-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추진되는 속초역 개발호재에 속초 부동산 시장 ‘들썩’
- 철도 개통 및 역세권 개발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히는 ‘속초2차 아이파크’ 수요자들 관심
최근 강원도 속초시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5.11대책, 6.17 대책 등 잇따르는 주택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조정대상지역인데다,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및 속초역세권 개발, 동해북부선 등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실제, 속초 주택시장으로 향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속초시 아파트의 올해 1분기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231건) 대비 112% 상승한 49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월 149건 거래된 데 이어 2월에는 177건, 지난 4월에는 194건 거래되는 등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속초시 주요 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는 모습이다. 춘천에서 속초까지 93.74km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지난 3월 기본계획고시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2021년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완공 예정이며,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동서고속화철도 호재로 속초시의 지역가치 또한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속초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3개월새 0.4%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동해북부선 개발도 이달 기본계획 용역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조달청은 국토교통부 수요로 지난 19일 ‘강릉∼제진 단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역에서 강릉역과 속초역을 거쳐 제진역까지 총 110.9km를 잇는 구간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국토부는 ‘강릉∼제진 단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할 사업자를 다음달 중순께 선정한다는 계획이며, 이어 바로 착수 단계에 들어가 연내 이 작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착공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철도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속초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속초시 노학동, 조양동 584필지 72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6개 역세권 개발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양양국제공항 등을 연계한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호텔과 복합전시산업(MICE) 시설을 유치해 고층형 고밀도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여기에 비규제 지역인 속초시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고, 대출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자금마련이 용이하다는 점도 실투자수요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한몫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있는 ‘속초2차 아이파크’가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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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가칭, 개통 예정)이 가까이 위치한 이 단지는 두 철도 호재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이 함께 이뤄짐에 따라 사업지 일대가 속초를 대표할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속초2차 아이파크’전용 84㎡의 분양가는 최고 3억1,880만원에 책정됐는데, 이는 속초시 조양동에서 지난 5월 완공된 ‘속초 자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권이 이달 최고 3억7,186만원(22층)에 거래된 것 과 비교하면, 시세 대비 6천만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속초에서 분양한 A단지와 비교해서도 분양가가 1억 7천만원 가량이나 저렴하다.
‘속초2차 아이파크’는 정주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가 청대산 자락에 위치해있으며, 청초천, 청초호수공원, 엑스포잔디광장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일부 세대에서는 설악산 및 청초호•동해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속초고속터미널도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옆으로 청대로, 온천로, 조양로 등의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속초 시내는 물론 양양, 강릉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인접한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의 쇼핑, 문화시설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근으로 청대초등학교, 설악고등학교, 속초 시립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도 자리하고 있다.
‘속초2차 아이파크’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60%)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금 10% 완납 시 전매가 가능하다.
‘속초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로 15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