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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선빵!] ‘낼까 말까?’ 이통3사 샤오미폰 ‘고심’ 왜?
미10라이트, 당초 6월 셋째주 출시 예정
최근까지도 출시일 확정 안 돼
삼성, 샤오미 견제에 ‘눈치’…일부 통신사는 출시여부 재검토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샤오미폰, 받을까? 말까?’.

이동통신3사가 샤오미의 초저가 5세대(G) 스마트폰(미(Mi) 10 라이트)출시를 놓고 고심중이다. 국내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중국산폰인데다가, 삼성·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반면 가격에서는 큰 강점이다. 코로나19로 이동통신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5G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의 초저가 5G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동통신3사는 샤오미 미(Mi) 10 라이트 출시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중이다. 당초 이달 셋째주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출시일이 차일 피일 미뤄지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달 중순 미10라이트의 국내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통상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한달 내 출시 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직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 여러가지 검토해야 할 것이 많다”며 “국내업체들의 견제도 있어, 샤오미폰 출시를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국내 시장에서 이동통신사향 모델 출시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샤오미폰은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자급제폰으로만 국내 출시됐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다른 지역과 사업 환경이 달라 이통사와 긴밀한 협력과 협의가 사업 성패를 좌우 한다”며 국내 이통사 판매 채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출시한 샤오미의 20만원대 초저가 LTE폰 홍미노트9S는 이통사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점 및 대리점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미10라이트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모델인 미10의 보급형 모델이다. 5G폰으로 해외에서는 출고가 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선 총판 마진 등을 고려해 50만원대가 예상된다. 6.57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65G 칩셋을 탑재했다. 후면에 4800만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쿼드 카메라가 장착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8%에 달한다. 2위 애플, 3위 LG전자 순이다. 애플 아이폰을 제외한 외산폰의 점유율은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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