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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에서 응원 영상이 왔다…“대구·경북 힘내세요”
중국 네티즌들 “어려울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
“우한·중국 힘들때 응원해준 한국을 잊지 않겠다”
중국에서 보내온 대구·경북 응원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고난의 시기에 우리 함께 손잡고 역경과 바이러스를 이겨냅시다”, “우리는 비록 만난 적은 없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 함께 싸웁시다”.

중국 네티즌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대구·경북 시민들을 위해 보내온 영상메시지들이다.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중국 네티즌들이 이같은 ‘대구·경북 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응원하는 영상메시지(https://youtu.be/gC98icd83SI)’를 보내왔다고 10일 밝혔다.

영상메시지를 보면, 중국 청도이공대학교 첸강 강사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중국이 어려울 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경북 시민들과 한국민들이 하루 빨리 이번 난관을 극복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는 현재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경북시민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http://daegu.sunfull.or.kr)과 중국 우한시민들을 위한 응원 선플달기 캠페인(http://corona.sunfull.or.kr)을 전개 중이다. 본부는 그동안 중국 최대 SNS 웨이보와 선플운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햇빛(선플)토론’을 개최해 선플관련 토론글들이 660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민병철 이사장의 선플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 네티즌 23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렇게 어려운때 일수록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악플과 혐오표현을 삼가하고, 따뜻한 응원의 말로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했다.

민간차원의 공공외교를 활발히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2008년과 2013년 대지진으로 7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당시 ‘중국 쓰촨성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추모 선플 1만여개를 ‘선플 추모집’으로 제작해 중국 CCTV에 전달(2014년 1월 17일)한 바 있으며, ‘손수레 효녀 씨에슈화 모녀’와 ‘중국 청량 공익국숫집’ 응원 등 양국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나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응원하는 글로벌 선플평화운동을 펼쳐왔다.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써왔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홈페이지에는 71만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770만개를 넘어섰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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