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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니 뎁, 알고보니 가정폭력 피해자…엠버 허드 폭언 녹취록 공개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6)이 전 부인이자 배우인 엠버 허드(33)의 음성 파일을 공개하며 먼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각) 조니 뎁을 비웃는 엠버 허드의 조롱이 담긴 음성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약 30분짜리의 음성 파일에는 가정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조니 뎁을 엠버 허드가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엠버 허드는 “남성인 네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봐라. 몇명이나 네 말을 믿겠냐”며 “네가 나보다 크고 힘도 세다. 배심원과 판사가 나와 너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 “난 115파운드(약 52kg) 여자인데 ‘엠버 허드가 시작했다’고 말할거야? 정말?”이라고 말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먼저 공개된 녹취록에서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당신을 때려서 미안하지만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인 건지 모르겠다”, “다시는 이렇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 가끔 화가 나서 이성을 잃는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데일리메일 측은 “엠버 허드는 자신이 조니 뎁에게 가한 폭력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5년 2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5개월 만인 지난 2016년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같은해 8월 이혼에 최종 합의했고 엠버 허드는 위자료 700만 달러(약 77억 원)을 받아 전액 기부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이후 앰버 허드가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 거짓이라며 그를 상대로 5000만 달러(약 56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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