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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남 해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주차 차량 수십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7일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해남군 해남읍의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찼다.
이 사고로 당시 주차장 1400㎡에 세워졌던 차량 39대 중 32대가 일부 침수됐다.
소방당국 등은 배수펌프 10대를 동원해 700t 가량의 물을 빼는 등 이날 오후 2시10분쯤 배수 작업을 마쳤다.
지하에 위치한 아파트 물탱크 센서 작동 오류로 상수도관에서 물이 계속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은 우선 아파트 단지로 공급되는 상수도관을 폐쇄한 뒤 옥상 저수조를 이용해 입주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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