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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소부장 공모펀드’ 운용社 선정
골든브릿지·신한BNP·한투신탁
한국성장금융 등 1000억 규모
사모펀드 운용사는 8개 내외로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금융투자협회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가 공모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하고, 사모펀드 운용사 심사에 나선다. 골든브릿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곳이 공모펀드 운용사로 확정됐다.

금융투자협회는 16일 “1월 중순 투자자 모집을 목표로 소부장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업계와 한국성장금융의 적극적인 참여로 차질없이 상품를 준비 중”이라고 그간 경과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 10월 자본시장을 통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 결실은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소부장펀드를 제안했다.

협회에 따르면 사모투자재간접 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로는 골든브릿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사가 선정됐다. 각 운용사가 1개씩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공모펀드가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총 12사, 15개 펀드가 지원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안다(복수 제안),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복수 제안),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밸류, 디에스(복수 제안) 등이다. 공모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은 공동으로 지원 운용사를 심사해 12월말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심사는 1차심사(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심사(구술평가)로 이뤄질 계획이다.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정하여 약 700억을 모집한다.한국 성장금융이 약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8개 내외의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한다. 사모펀드 투자 기준으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하는 곳으로 설정했다.

김유진 기자/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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