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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짜 입지’ 용산 아세아아파트 부지 개발 속도 낸다
최고 33층·969가구 규모 재탄생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도 재건축

서울 용산구 내 ‘알짜 입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아세아아파트 부지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에 따라 용적률 340%, 지상 최대 33층 높이가 적용된다. 969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계획이 돼 있다.

이 구역은 용산역과 신용산역에 인접해 있다. 과거 용산 미군 부대와 국군 복지단 등 군부대 용지로 쓰이다가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고, 부영그룹이 2014년 국방부로부터 사들여 소유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시행자 측이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시설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의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장승배기역 인근에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됐다. 종합행정타운 내 영도시장 등의 기존 상인들의 재입주를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일부 공간에 상업공간을 마련하는 게 주 내용이다. 종합행정타운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종로구 창성동에 위치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은 낡고 내진 성능이 미비하다는 판단에 따라 철거 후 신축하는 안이 가결됐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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