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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터디카페가 하루 500원?
영등포구, 노후 독서실 고쳐 고급 스터디 카페로 재개관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내 스터디카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영등포로 64길 15) 1층에 13년 된 독서실을 프리미엄급 ‘스터디 카페’로 바꿔 이 달 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연면적 160㎡ 규모의 이 곳은 2003년 문 연 이래 하루 이용률이 63%에 이르는 청소년이 애용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6월에 최신 독서실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기존에 답답하고 폐쇄적이던 독서실 이미지를 벗고, 개방형 책상을 배치, 공간을 밝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꿨다. 좌석은 총 61석이다. 책상 옆에는 콘센트가 있어 편의를 더했다.

노출형 천장을 둬 개방감을 살렸다. 식물과 액자, 간접등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장에는 시스템 에어컨 3대를 새로 설치하고, 공기청정기 두 대를 배치했다. 공간 한 쪽에 휴게실을 마련해 소파와 미니 테이블을 놓았다.

스터디 카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이용료는 1일 500원으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권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기존 노후한 독서실이 감성을 담은 편안한 분위기의 스터디 카페로 탈바꿈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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