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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청주 주택조합 임원, 속리산서 숨진 채 발견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상태에서 실종 신고된 청주 한 지역주택조합 임원 A(68)씨 추정 인물이 30일 속리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북 상주경찰서와 충북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께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속리산 상모봉 정상 아래에서 경찰 수색견과 핸들러가 A씨(68)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세가 험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2월 1일 오전 헬기를 띄워 A씨의 시신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24분께 가족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가족은 이틀 뒤인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가 임원으로 있는 청주의 한 지역주택조합은 분양금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조합원들은 "분양금 290억원이 공중분해 됐다" A씨를 포함한 조합 임원 5명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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