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마약 사범 잡고보니 모 의원님 수행비서…경찰 입건·송치
[사진소스=연합·123RF]

[헤럴드경제=이운자] 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인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채팅 앱에서 만난 20대 여성과 함께 모텔방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성남에서 판매자와 채팅 앱을 통해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소량의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현장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유한국당 모 국회의원의 수행비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소속된 국회의원실은 경찰 체포 당일 필로폰 구매와 투약 사실을 통보받고 바로 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