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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프리오, 아마존 산불 피해 복구에 61억원 기부
[AP]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평소 지구 및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마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와 사모펀드 사장 브라이언 세스와 함께 만든 조직인 '어스 어라이언스'(Earth Alliance)와 함께 아마존 포레스트 펀드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어스 어라이언스는 500만달러(한화 약 61억원)의 지원금을 내고 아마존 열대 우림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추가로 모금하고 있다.

어스 어라이언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복구하는 핵심 자원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대중의 기부도 장려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간 배우 활동과 더불어 지구온난화, 야생동물 보호 등을 위해 전세계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우림 아마존 화재에 브라질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다.

유럽을 중심으로 브라질산 농축산물 수입과 무역협정 거부 움직임도 나타날 조짐이 감지된다.

브라질에서는 아마존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당선 이후 환경규제가 완화되고 개간과 벌목이 활성화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반박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일부러 불을 질러 초목을 없애고 농지를 확보하는 관행이 이번 화재를 초래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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