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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다원메닥스 뇌종양 붕소중성자포획치료 MRM 개최
-다원시스ㆍ가천대길병원 공동 주최
-뇌종양ㆍ말기암 등 치료 가능성 엿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다원시스(대표 박선순ㆍ068240)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대표 서민호)는 오는 9일 서울 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붕소중성자포획치료 관한 ‘2018 A-BTNC 메디칼 리뷰 미팅(Medical Review MeetingㆍMRM)’을 다원시스와 가천대길병원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환자에게 안전한 붕소의약품을 체내 주입한 후 낮은 에너지의 중성자를 몸에 쏘이는(조사) 치료법으로 붕소와 중성자의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해 정상세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암세포만을 파괴해 뇌종양 등의 말기 암환자에 대해 수술없이 단 1~2회 치료로서 치료가 가능 한 차세대 ‘꿈의 암 치료’ 기술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대만, 핀란드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직접 참석해 그 동안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연구결과등을 발표하고 토론도 함께 진행한다.

치료원리의 명확성으로 현재 미국, 일본, 대만, 핀란드 등에서는 뇌종양, 두경부암 등을 중심으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중이며 진행중인 임상결과는 치료효과가 입증돼 논문과 사례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에서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A-BNCT가 현재 송도 BNCT센터에 설치돼 가천대 길병원과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김우경 부원장은 “뇌종양 가운데 재발한 교모세포종은 진단 후 1년 반 이내 사망하는 게 일반적인 정도로 치료가 어렵지만 BNCT로 임상시험과정에서 획기적인 치료사례가 다수 발표되고 있다”며 “이번 뇌종양 중성자치료 MRM은 의료계 및 일반인들이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개발 진행현황과 BNCT 연구의 국제적 수준을 비교 접할 수 있는 장으로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국제의료계에 국내업체에서 연구개발한 BNCT치료에 관한 장비 및 의약품, 치료계획시스템등의 연구결과, 임상진행사항을 발표함으로서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국제적인 수준과 국내의 BNCT연구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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