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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 온 마스’ 촬영현장 난동 조폭은 ‘칠성파 행동대원’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현장에 난입해 스탭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부산지역 최대 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원으로 밝혀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드라마 촬영을 방해하고 제작진을 폭행한 혐의로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 51살 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씨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현장에 난입해 스텝과 매니저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던 중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촬영현장에서 고씨가 나타난 것은 지난 14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이었다. 고씨는 자신의 집주변인 부산 서구의 한 식당에서 ‘라이프 온 마스’ 촬영이 진행되던 것을 보고 이곳으로 다가섰다.

당시 출연 배우에게 접근하려던 고씨는 매니저와 스텝에게 이를 제지당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는 자리에 있던 매니저 1명의 신체 주요부위를 발로 차는가 하면, 다른 매니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했다. 주변에 있던 스텝 1명 역시 머리에 얼굴을 들이받혀 2주간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장에서 20여분 간 난동을 피운 고씨는 흥분 상태로 유리 출입문에 스스로 머리를 박는 등 자해를 하기도 했다. 결국 촬영이 중단되고, ‘라이프 온 마스’ 팀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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