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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도시계획 주민참여단 모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도시계획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계획이란 도시재생,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한 기반으로, 합리적인 토지 운용을 위해 주거ㆍ생활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구는 현재 신길ㆍ대림생활권 활성화계획, 신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도시계획을 수립ㆍ추진중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직접 도시계획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라며 “구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참여단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과제를 찾는 역할 등을 한다.

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대학(원)생 등 도시계획에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하고 싶다면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hjkimmm@ydp.go.kr)으로 보내면 된다.

이들은 향후 ‘도시아카데미’와 ‘지역발전 컨퍼런스’ 등에 참여한다. 도시아카데미는 도시계획 관련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강의로,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계획 수립과정을 토론하는 지역발전 컨퍼런스는 오는 9~10월 개최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도시계획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도시계획으로 ‘탁 트인 영등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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