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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저소득층 홀몸노인에 텃밭상자 보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사당1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홀몸노인 170명에게 텃밭상자를 나눠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텃밭 가꾸기가 노인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란 판단으로 시행된다. 구는 가족 혹은 부양의무자와 관계가 끊긴 홀몸노인에게 텃밭상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텃밭상자는 복지플래너 혹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방문해서 전달한다. 긴급 상황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자 옆면에는 복지담당ㆍ유관기관 연락처를 기재했다. 이들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 돌봄도 이어갈 예정이다.

정종록 구 사당1동장은 “최근 홀몸노인이 늘며 우울증과 고독사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텃밭상자가 홀몸노인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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