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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철도의 변신’ 강릉 월화거리→IoT Street로
-최명희 강릉시장, “IoT Street, 강릉의 명품 거리로 육성할 계획”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14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IoT Street 개소식’을 개최했다.

IoT Street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릉 월화거리의 관광, 문화 자원에 첨단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융합한 첨단 ICT 서비스의 체험·실증 공간.

월화거리는 강릉시가 지난해부터 구 강릉역에서 강남동 부흥마을까지 2.6km 폐철도 구간에 ‘월화거리 공원화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담긴 시민 휴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이곳 월화거리에 ‘IoT 파노라마’, ‘스마트미디어월’, ‘스마트힐링체어’, ‘스마트파사드’ 등 ICT 체험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월화거리의 공간과 거리 특성을 고려한 IoT 서비스를 융합·분산 배치해 강릉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IoT 파노라마’에서는 360도 가상현실(VR) 길찾기 기능을 통해 IoT Street 전체를 미리 둘러보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고, IoT Street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스마트미디어월’은 월화거리의 주요행사 안내와 사람들의 동작을 인식해 역동적인 미디어아트 체험도 가능하게 해준다.

또 ‘스마트힐링체어’는 사용자 기분에 따라 색상을 변경하고 음악을 제공해 개인화된 힐링타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파사드’는 미디어월과 결합해 주변 대형건물 벽면에 관광객이 선택한 사진·영상 등을 송출함으로써 월화거리를 찾은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Street에서는 지역상권과 문화·인프라 등을 융합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다양한 IoT 제품과 서비스의 창의적인 개발·실증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스타트 기업이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 이후에도 IoT Street의 지속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추진해 강릉시의 명품 거리로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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