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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임명…文정부, 195일만에 조각 완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한 장관급 고위 공직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홍 장관까지 총 5명이다. 정부는 출범 195일만에 18개 부처 첫 조각(組閣)을 완료했다. ▶관련기사 5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홍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야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하게 마무리돼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멀다는 사정을 감안해 야당도 양해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 조속히 첫 조각을 완료해야 하는 현실을 중시할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문대통령은 ”정말 참,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홍 장관이 지난 대선 때 경제정책 전반을 다 준비해주시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해주신 분이기에 아주 기대가 크다”고 호평했다. 홍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었다.

홍 장관은 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특별한 언급이나 소회 표명 없이 “감사합니다”란 말로 간단히 화답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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