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4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 부친(68)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기 양평군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숨진 윤 씨 소유 차량을 양평의 공터로 이동시켜 주차해 놓은 뒤 인근에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을 차를 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앞서 약 4시간 전인 같은 날 오후 7시께 A 씨가 윤 씨의 자택 방향으로 이동한 점에 미뤄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왔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68)이 2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출입이 통제된 숨진 윤씨 자택 앞. 집 앞 주차장 바닥에 혈흔이 남아있다. [제공=연합뉴스] |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및 차량 수배를 통해 A 씨가 26일 오후 3시 11분께 전북 순창IC를 통과한 뒤 순창에 머무른 사실을 파악, 전북청과 공조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전북 임실 소재 국도상에서 검거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행적 등을 조사해 혐의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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