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서울 중랑서장, 이영학 사건 초동조치 부실 책임지고 문책
[헤럴드경제]이영학 사건의 경찰 초동조치 부실과 관련해 조희련 서울 중랑경찰서장이 문책성 전보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조 서장을 오는 27일자로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한다고 서울청에 통보했다.

후임 중랑서장으로는 이길호 서울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

지방청 치안지도관은 파견에서 복귀 후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퇴직을 앞둔 총경급에게 대기 성격으로 배정되는 자리다.

앞서 서울청은 피해 여중생 실종 당시 담당 경찰관이 출동 지령을 무시하고 허위보고하는 등 총체적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조 서장 등 경정급 이상 3명에 대한 조치를 경찰청에 요청하고, 경감 이하 경찰관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경찰청은 조 서장을 문책성 전보하고 직권경고하는 것으로 지휘책임을 묻되, 조서장이 당시 지휘관으로서 의무를 게을리한 점은 없었다고 판단해 정식 징계절차는 밟지 않을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