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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
- 290종 저널ㆍ200종 교과서ㆍ1200만쪽 자료 습득…왓슨 슈퍼컴퓨터 진료에 투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인공지능 암센터’를 15일 본관 1층에 개소했다.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는 290여종의 의학저널 및 전문문헌,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자료를 습득한 왓슨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총 8개 전문 진료과 30여 명의 교수, 전문 코디네이터가 근무한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왓슨 슈퍼컴퓨터는 2012년 처음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 후 현재도 암 환자 진료경험을 터득하고 있다. 내년이면 전체 암의 약 85%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 백정흠 교수(외과)는 “실제 임상에 적용해본 의료진들은 왓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안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왓슨의 최적화된 제안과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의 다학제 진료, 전문 코디네이터의 의견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 단장(신경외과)은 “왓슨 암센터를 이용하면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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