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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9517억 지원한다
내년 지원사업·일정 통합 공고
사업신청 횟수 3~5회로 확대




2017년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단계별 기술혁신 및 글로벌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9517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합공고를 통해 주요 지원내용 및 일정 등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고에서 안내하는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총 20개(내역사업 기준)이며, 예산규모는 9011억 원이다. 효율성 위주 범부처 기술개발(이하 R&D) 정책방향에 따라 9517억 원으로 2016년의 9429억 원 대비 0.9% 증가했다. 2017년 중기청 소관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난 3월에 발표된 ‘중소ㆍ중견기업 R&D 정책 개편방안’의 방향성을 유지한다.

우선, R&D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성장 촉진’과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양대 축으로 재편했다. 각 포트폴리오 내에서 성과 중심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과 수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견고화, 시장 확대를 도모했다.

수시 R&D 지원, 평가 전문성 강화 등 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신청 횟수를 연 1~2회에서 3~5회로 확대하고, 산업계 평가위원의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내년도 중소·중견기업 R&D 사업의 특징은 △성과 중심의 기업지원 강화 △사업계획서 간소화 △신청횟수 확대 및 총량제 완화 등 제도개선으로 요약된다.

중기청은 수출실적 유무보다는 글로벌화 가능성과 수입대체 효과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신규고용ㆍ고용유지 등 고용성과를 지속 창출하는 기업 및 R&D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는 기업을 우대한다. 주력산업의 고도화ㆍ신시장 창출 등 유망품목 범위 내 기업이 R&D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전략적 자유응모’ 사업이 확대된다. 사업계획서 작성 항목을 축소하고 작성 분량을 한정(5~10페이지)하되, 성장단계별 체계를 고려해 차등화 운영한다.

신청횟수를 연 1~2회 신청에서 연 2~4회 또는 수시 신청으로 전환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R&D 지원이 이뤄진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에도 문의가 가능하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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