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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 저시력 아동에 맞춤 안경 선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효성이 베트남 저시력 아동들의 눈 건강을 위해 맞춤 안경을 보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효성 측은 9일 6년째 이어오고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는 현지 아동 44명의 시력을 심층 검진하고 맞춤 안경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지난 8월 현지 봉사활동 당시 기아대책과 함께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효성은 이를 반영해 올해 진행한 미소원정대에 안과 진료 과목을 신설했다.

효성 ‘미소원정대’가 저시력 베트남 아동 44명에게 맞춤 안경을 선물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저시력 아동 이외에도 눈이 좋지 않은 노인들에게 바로 착용할 수 있는 돋보기 안경 300개를 보급하기도 했다.

맞춤 안경을 받은 끼에우 띠엔 쭝 학생은 “안경을 쓸 수 없는 형편이라서 늘 안경 쓰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효성으로부터 안경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 드린다”며 “이 안경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선명히 보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5월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하고, 11월에는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과 김치를 전달 및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기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효성은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과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상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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