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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m 육상서 ‘다이빙’으로 금메달…실력? 꼼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리우올림픽 육상 경기에서 ‘다이빙’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화제다.

1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육상 400m 결승에서 샤우네 밀러(바하마)가 앨리슨 펠릭스(미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밀러는 초반부터 1위를 내달렸지만 마지막 100m 직선 주로에서 2위를 달리던 펠릭스에게 역전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자 밀러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절묘하게 다이빙을 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육안으로 승부를 가리기 어려웠던 두 선수는 경기장에 그대로 누운 채 결과를 기다렸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밀러가 49.44초로 1위, 펠릭스는 0.07초 뒤진 49.51초로 2위를 기록했다.

밀러는 ‘다이빙’ 스퍼트에 힘입어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패배를 1년만에 설욕했다. 당시 밀러는 2위, 펠릭스는 1위였다.

밀러의 금메달로 바하마는 리우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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