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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결전지 리우 입성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마침내 결전지 리우에 입성했다.

손연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국제공항에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과 함께 도착했다. 지난달 말부터 상파울루에서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등 러시아 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손연재는 오는 20일 개인종합 예선, 21일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손연재의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두번째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하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을 일궈냈고 이번 대회에선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의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공동 1위인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질 가능성이 높아 손연재는 동메달을 겨냥한다. 세계랭킹 5위 손연재의 동메달 경쟁자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4위)와 멜리티나 스타뉴타(6위) 등이다.

한편 손연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며 리우에 입성한 벅찬 소감을 남겼다.

손연재는 어린 시절 볼 연기 중인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라고 스스로를 응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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