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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학교에 “사드 안전해” 학습 지시
[헤럴드경제] 교육부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안전성을 학생에게 안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전국 시ㆍ도교육청에 ‘사드 관련 자료 안내 및 학생 생활지도 철저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지난 24일 발송했다.

공문에는 학교 교직원, 학부모와 학생들이 사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사드 배치 관련 촛불집회 등에 학생들이 참여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앞서 지난 15일 경북 성주 사드배치 반대 집회에는 지역 일부 학생이 수업에 불참하고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함께 발송된 붙임자료에는 사드 레이더의 지상 안전거리(100m) 밖에서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인원통제 구역 내 전자파 강도는 인체보호기준의 약 3~5% 수준으로 매우 낮게 측정돼 안정성이 입증됐다는 등의 국방부 사드 대국민 안내 자료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 또 쉽게 동요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사드와 관련한 것을 안내하자는 차원에서 국방부로부터 자료 배포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교육부도 공공기관으로서 사드 관련 정부의 입장을 학교 현장에 안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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