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일보는 김 전 대표가 19일 경남 함양 선영 부친의 묘소를 찾아 참석자들과 환담하던 중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선거 때마다 ‘집토끼’(고정 지지층) 생각만 하고 과거에 함몰되는 등 너무 극우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이념을 가지고는 앞으로 도저히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개헌 논의에 대해 “합리적인 국정 운영과 민주주의를 하려면 권력을 나눠야 한다”며 “때마침 개헌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니 나도 그런 방향으로 노력할 생각”이라며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국 중 대통령 중심제 국가는 한국을 비록한 4개국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권력을 축소하고 연정을 할 수 있는 이원집정부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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