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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앤데이터]CU, 출범 4년만에 1만개 점포시대…‘Be Good Friends’ 사회공헌 비전 선포
지난 2012년 ‘보광 훼미리마트’에서 사명을 변경, 독자브랜드 CU(씨유)를 선보인 BGF리테일이 출범 4주년 만에 국내 편의점 업체 처음으로 단일점포 1만개를 돌파했다.

BGF리테일은 이를 기해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비 굿 프렌즈(Be Good Friends)’를 발표하며 고객과 가맹점주는 물론 사회적 인프라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될 것을 공언했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지난 3일 국내 편의점 업체는 물론 가맹점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1만 점포 시대를열었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출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를 밝히며,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BGF만의 사회공헌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의 경쟁업체인 GS리테일의 GS25 점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9830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8178개다. 매달 100여개의 점포가 문을 여는 GS25도 이달 말 1만번째 점포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51% 증가한 4조3342억원, 영업이익은 183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과감한 혁신경영이 있다. 법조인에서 경영인으로 변신한 ‘특이한 이력’의 홍 회장은 지난 2012년 보광훼미리마트에서 BGF리테일로 사명을 변경한 뒤 22년간 사용하던 브랜드 훼미리마트의 이름을 CU로 바꿨다. 홍 회장의 과감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해외 진출과 신사업 투자에 걸림돌이던 일본 훼미리마트와 결별하며 수십억 원의 로열티도 절감했다. 

홍 회장은 매주 임직원들과 편의점 도시락을 직접 맛보며 품질을 챙기는 등 PB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최초로 상품연구소를 만들어 ‘백종원 도시락’ 탄생을 이끌었다.


최근 몇년 사이 편의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에서 벗어나 공공 기능을 수행하는 인프라로 바뀌었다. BGF리테일은 이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부터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발생 시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BGF 브릿지’를 구축했다. 이달부터는 어린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지역과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홍 회장은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Be Good Friends’에는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BGF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BGF만의 차별화 된 사회공헌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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