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우즈베키스탄 우량 국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상장유치 및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최 이사장은 28일 거래소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투자포럼’에서 “우리는 우즈베키스탄 기업이 한국 자본시장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충분히 수용할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거래소와 한국 자본시장은 작년 세계 2위의 기업공개(IPO) 실적을 달성했고, 대규모 IPO를 소화할 수 있는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어야 하며, 현명한 사업 파트너의 조언이 필요할 것”이라며 “양국 기업과 투자자들 간에 내실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포럼과 연계해 BC카드 등 40여개의 한국기업과 우즈벡 기업은 앞으로의 사업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아지모프 제1부총리 등 정부 고위급 인사 및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교통, 물류,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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