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7포인트(0.06%) 오른 2016.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20에 재진입하며 상승출발 했으나 곧 하락반전 하며 공방을 펼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애플의 실적부진에 따른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FOMC에서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며 “현재 연준의 입장은 향후 국제유가와 신흥국 경기상황을 좀 더 체크하고 싶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307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4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과 증권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강보합세다. 기계, 전기전자 유통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도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1%의 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호조 소식에 3% 넘게 오름세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에서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였다.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와 모기 기피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이 10%대를 훌쩍 넘겨 급등했다.
진단시약 전문기업 녹십자엠에스, 뇌염백신 원료를 생산하는 오리엔트바이오, 진원생명과학 등도 동반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93포인트(0.42%) 오른 702.4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1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가 1%대 상승 중이다. 케이디미디어는 FNC엔터로의 피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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