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영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신호등이 하나 없는 곳”이라며 “현재도 국도 4차로와 전국 유일의 고속도로가 없는 그야말로 육지속의 교통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간 물류교류 등을 위해서는 영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까지 계획돼 있는 남북6축 도로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양에서 입암 방전 구간 국도31호선의 경우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매우 불량해 잦은 낙석과 결빙에 따라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해 동서4축고속도로가 개통된다고 하더라도 접근하는데 30분 이상이 걸린다”며 “하루속히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개발 촉진을 위한 남북6축 간선도로망 구축은 시급한 문제”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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