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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잡는 푸드]철 없는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 지켜주는 ‘삼색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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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기자]역대 최악 수준이라는 중국발(發) 스모그가 아직 한반도를 뒤덮지는 않았다. 그러나 계절 구분 없이 때때로 찾아오는 미세먼지는 그 존재만으로도 위협적이다. 미세먼지 속에는 각종 중금속 등 대기 오염물질까지 들어있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이를 들여마시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가 안 좋은 이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인 미세먼지를 색깔별 식품들로 이겨내고자 방법을 찾아봤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면역력 높여주는 옐로푸드 = 모과는 환절기만 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차 재료다. 건조한 환절기 공기로부터 목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모과에는 비타민C와 사과산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 좋다. 기관지염이나 목감기,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모과가 대표적인 호흡기 보호 식품인 반면, 커리는 미세먼지와 연관지어 생각하기 어려운 식품이다. 옐로푸드의 대표격인 커리에서는 특유의 노란색을 내는 강황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준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염증을 감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몸 속 청정 에너지, 그린 푸드 = 미나리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무기질도 많아 혈액을 맑게 해준다. 해독작용이 탁월한 만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도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준다. 해조류에 포함된 알긴산이 각종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역에는 또 요오드를 비롯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이 많아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키는데 좋다.

손쉽게 마실 수 있는 녹차도 미세먼지 예방 식품이다. 녹차 속 탄닌성분은 몸 속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시켜 준다. 여기에 카테킨 성분이 중금속의 유입을 막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알싸한 맛 속에 해독작용, 화이트푸드 = 도라지와 생강 등 흔히 설탕에 재운 청을 만들어 차로 즐기는 식품들도 빼놓을 수 없는 미세먼지 예방 식품이다. 생각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주고, 도라지도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하다.

화이트 푸드들은 알싸한 맛과 더불어 해독작용을 톡톡히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마늘도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수은을 제거시키는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 효과는 = 황사철마다 인기라는 돼지고기는 어떨까. 돼지고기에는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몸 속 유해물질이나 중금속과 결합해 이것들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미노산 역시 벤졸이나 납 등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어느 정도는 해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이 축적된 비계는 그다지 추천할만한 하지 않다. 지방 함량이 워낙 높다보니 자칫 미세먼지 속 지용성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심이나 등심,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 저지방 고단백 부위가 추천할만 하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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