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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 먼지 공포…8일새 붉게 물든 한반도 대기지도
[HOOC=윤병찬 기자] 때아닌 가을 미세먼지가 며칠 째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2일도 강원 영동과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21일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죠. 서울의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11 마이크로 그램까지 올라 있고, 초 미세먼지 농도도 평균 68 마이크로 그램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이같이 나빠진 대기의 질인 ‘세계 공기질 지수’(World Air Quality Index) 를 보면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22일 현재 한반도, 중국, 일본의 공기의 질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10월22일 오전 동북아 지역 공기의 질 지도.

중국은 아예 빨갛고(unhealthy), 남한도 상당수 지역이 빨간색입니다. 특히 위험 수준인 보라색(very unhealthy)도 보입니다.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일대 입니다.

그럼 지난 14일 지도를 볼까요?

10월14일 동북아 지역 공기의 질 지도.

중국은 대부분 붉은색이고 보라색 지역, 그리고 살색 지역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대체로 공기의 질이 양호(moderate)합니다. 경기 안산시 원시동 지역만 공기의 질이 좋지 않은(unhealty) 지역으로 나와있습니다.

14일 지도와 22일 지도를 비교해 보면 중국의 보라색이 줄어든 것이 눈의 띕니다. 중국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기오염의 위험성은 익히 알려져 있죠. 매년 33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숨진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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