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지난 18일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나이 열 여섯 주모군을 비롯한 10대의 3명은 부산 북부 만덕지구대로 침입했습니다. 절도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친구 정모군(16) 등 친구 3명을 구하겠다고 말입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2시쯤 주모군(16) 등 10대 3명을 북구 만덕지구대 안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면 난입ㆍ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주군 등은 경찰서에서 “친구들은 죄가 없다”며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친구를 데려가겠다며 경찰과 20여분간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지구대 직원 1명이 2주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10대들의 행패가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사진 설명=경찰서와 몸싸움을 벌이는 10대 모습 [자료=부산 북부 만덕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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