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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고속도로’ 이름 바뀌나…'달빛고속도로' 유력
[HOOC] 영남과 호남을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새 이름은 ‘달빛고속도로’.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명칭 변경에는 88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대구 및 경남ㆍ북, 광주 및 전남ㆍ북이 모두 동의한 상황이다.

[사진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12일 대구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광주시와 경북·경남·전북·전남도는 오는 12월 왕복 4차로로 확장해 개통하는 88올림픽고속도로 명칭을 ‘달빛고속도로’로 바꿔줄 것을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도로명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시, 광주시 등 영호남 6개 시·도는 88올림픽고속도로 이름을 달빛고속도로로 변경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1984년 개통한 88올림픽고속도로는 대구 달성군, 경남 거창군, 전남 담양군, 광주시 등을 잇는 왕복 2차로 도로. 1981년 88서울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이름을 88올림픽고속도로로 정했다.

도로가 좁은 탓 등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자 정부는 오는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확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와 광주는 2009년부터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자를 딴 ‘달빛동맹’이란 이름으로 각종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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