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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받는 생활경제 뉴스]경기불황에 얇아지는 경조사봉투
[매일 아침, 생활경제 이슈를 가볍게 풀어드립니다. 아침밥 챙겨먹듯이 꼭꼭 챙겨보시면 이득!]



[HOOC] ▶경기가 안좋다보니 지출많이 줄이는데.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경조사비인데. 그마저도 요즘 줄고 있다며?

▷통계청의 조사항목 중 가구간 이전지출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경조사비가 주요 구성항목인데요. 이 항목의 지난 1분기 지출이 작년 4분기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에도 이전분기 대비 5.8%나 감소했죠.

이는 올 1분기 사망자수랑 결혼 건수가 15만9000건으로 작년(14만7871건)보다 늘었는데도 오히려 총액은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경조사비를 아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테마있는 명소

▶그런데 매번 결혼식장을 갈때마다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게 딱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인데. 얼마가 적당할까?

▷사실 적정수준이란 게 사람마다 다릅니다. 통계조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을 뿐이죠.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중 5만원이 39.4%로 가장 높았고. 3만원은 32.9%, 10만원은 1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1인 하객 식비가 1만5000원~3만원선에서 정해진다는 걸 감안하면 여기에 축하명목으로 돈을 더해 5~10만원이 적절하다고 여겨지고 있죠.

▶약간 다른 이야긴데, 축의금은 반드시 3,5,7,9 홀수로 내야한다는 이야기는 왜 일까?

▷음양오행이론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기에 따르면 홀수는 양이고 짝수는 음을 상징하죠. 음은 부정적인 것들(어둠, 흉)의 대표고 양은 긍정적인 것(빛, 길)을 대표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결혼식에는 길한 기운을 가진 홀수로 축의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어느순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대여금고, 부자들만 이용한다?>

▶영화나 드라마보면, 은행내 개인금고가 나오는데, 이런 금고는 부자만 이용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일반 고객도 이용가능하다며?

▷은행 거래 고객은 모두 대여금고 이용 대상입니다. 거래실적이 양호하고 자산이나 신용이 확실하면 됩니다. 임대보증금과 수수료를 내면되는데 여기서 임대보증금은 대여가 끝난 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여금고 크기에 따라 비용은 차이가 나는데요. 대체로 1년 보관 기준으로 가장 작은 금고는 임대보증금이 5만원, 수수료 1만원. 가장 큰 대여금고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30만원, 수수료는 3만5000원을 냅니다. 일부 은행은 휴가철이나 명절 때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휴가나 장기여행 등을 갈 때 귀중품이 있는 경우 주거래 은행에 확인해 대여금고 서비스가 가능한 지점 등을 알아보고, 안전하게 맡기시면 됩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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