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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헤어지자”는 말에 격분…‘채팅 여친’ 알몸 사진 퍼뜨린 고교생
○…인천 강화경찰서는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채팅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을 유포한 고등학생 A(17) 군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3시께 채팅 상대방인 B(16) 양의 친구 C(16) 양에게 B양의 알몸 사진 5장을 페이스북 메신저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에 사는 A군과 인천에 거주하는 B양은 지난해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됐지만 실제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후 서로 수십개의 알몸 사진과 자위행위 동영상을 주고 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A군은 “B양이 결별을 요구해 화가 나 알몸 사진을 유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대구 강북경찰서는 화물차를 털다 현금을 찾지 못하자 불을 지른 김모(17) 군을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5월 23일 오전 3시께 대구 북구 한 길가에 있던 1t 화물차를 털다 가 돈이 없자 라이터로 불을 질러 7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김 군은 다섯 차례나 길가에 서 있던 차를 털거나 빈 사무실에 들어가 1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부산 영도경찰서는 24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돈을 뜯은 정모(34) 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5시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한 가게 앞에서 서행하는 김모(42ㆍ여) 씨의 승용차 뒷바퀴에 발을 넣어 다친 척하면서 합의금 명목으로 1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 같은 수법으로 25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보행자가 많아 차량이 서행하는 이면도로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렸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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