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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 높은 돈 vs 가치 없는 돈?
[HOOC=유호성 객원 에디터] 1998년 500원짜리 동전이 80만원에 거래된다는 뉴스가 이슈다. 이는 가격과 가치가 다른 점을 보여주는 간단한 예다. 우리나라 1만원은 1만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당연한 거다.

그럼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의 가치는 얼마인가? 우리나라에서도 100조 달러의 가치가 있을까? 당연히 ‘없다’ 이다. 쇼핑몰에서는 짐바브웨 100조달러 지폐를 단돈 1만6000원에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간단하게 1달러로 교환을 하려면 3경5000조를 모아야 한다. (짐바브웨는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자국 통화를 없애기로 했다.) 
짐바브웨 100조달러 지폐.

그럼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치를 가지고 있던 돈은?

얼마전 1000억 원대 위조지폐를 유통하려던 조직이 적발된 뉴스가 나왔다. 그 위조지폐는 미국의 10만 달러짜리이다.현재가로 환산하면 1억 1339만원이며, 현재 가치가 1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10만 달러 지폐는 지난 1934년 미국 본토에서 실제 사용됐으나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이처럼 가격보다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환율문제가 발생을 한다.
미국 10만달러 지폐.

주식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있다.

주식에서 보면 액면가 5000원인 삼성전자가 현재 126만원에 거래되는 것과 같다. 액면분할 전 아모레퍼시픽이 400만원을 뛰어넘은 적이 있었는데, 액면가가 5000원이었다.

액면가는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는다. 그렇나 가치를 환산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을 5000원이라 가정했을 대 환산주가를 보면 6월 30일 기준으로 제일모직이 887만원, SK C&C가 690만원, NAVER(634만원), 아모레퍼시픽, 한전KPS. 삼성화재, 쿠쿠전자, 롯데칠성, 삼성SDS, SK텔레콤 순이며 삼성전자는 20위 밖이었다.

액면가 5000원 가격이 엄청난 가치를 부여한다. 가격과 가치를 구분해 보자!

whitedevil1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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