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41번 환자(42)가 지난 5일 오전 제주도에 관광하러 왔다가 8일 오후 서울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141번 환자는 5일 배우자와 아들, 친구 부부 등 8명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서 3박 4일간 머물면서 휴가를 즐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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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발열증세를 보여 12일 보건소를 찾아 1차 검사 양성판정을 받았고 13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헤럴드경제DB> |
메르스 중앙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묘하게 돌아갑니다.
이 환자가 머문 곳이 하필 제주신라호텔이기 때문이죠. 신라호텔도 삼성그룹 계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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