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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 연기…8월께 성사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가 연기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와 관련, “지금 일정을 다시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회담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이 맞지 않아서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일 양측간 일정 조율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며 “회담은 오는 8월 이후는 돼야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초 미야가와 타다시 일본 방위성 정보본부장은 15∼17일 한국을 방문해 조보근 국방정보본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과 동북아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는 1971년부터 시작된 연례 회의로 그동안 61차례 개최됐으나 지난해에는 과거사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냉각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국방부는 한일 국방정보본부장 교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정부는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국방부는 일본 외에도 한국 무관부가 설치돼 있는 20여개국과 정기적으로 국방정보본부장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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