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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투본 “야당안, 공무원 고통 가중…수용 불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

공투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당사자 합의없는 정치 야합 시도”라고 비판했다.

공투본은 “문재인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정부안 제출이 우선이라고 밝혔고, 대타협기구 야당 의원들도 소득대체율 논의 없이 공무원연금개혁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하지만 오늘 기자회견으로 공무원단체와의 신의를 저버린 채 107만 공무원을 기만했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지금이라도 (공투본과) 합의 없이 (개혁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의 노후를 정치야합으로 팔아먹으려는 여야의 일체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새정치연합이 제시한 개현안 내용에 대해서도 “재정절감 효과가 55조원 더 많다고 하는데 이것은 새누리당 안보다 공무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절차 뿐만 아니라 내용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공투본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안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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