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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오송에 4번째 산학융합지구 준공…올해 안에 대불지구까지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경기도 안산 시화지구에 위치해 있는 A 사의 경우 2011년 1인 기업으로 창업했다.

이후 산학(産學) 융합지구에서 연구협력을 통해 체감형 게임장비를 개발해 지난해 창업 3년 만에 매출 1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연구협력에 참여한 학생 3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산학융합지구 덕분이다.

바이오관련 대학과 연구소가 이주해 바이오산업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할 오송 산학융합지구가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산학융합지구로는 오송이 4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 오송국가산업단지에서 오송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송 산학융합지구는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의 바이오관련 5개학과 460여명의 학생과 45개 중소기업 연구소가 입주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총 8개 지구가 선정됐고 시화, 구미, 군산지구가 차례로 준공됐다.

오송에 이어 올해 준공되는 대불지구까지 5개 지구에 총 11개 대학의 학생 5515명과 약 200개의 기업연구소가 올해 안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실시해 2개 지구를 추가 선정한다.

이관섭 1차관은 “오는 2017년까지 산업융합지구 17개를 선정하는 등 융합지구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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