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의 학술연계 및 지원 프로그램 시행 10주년을 맞아 인재 육성 철학을 기반으로 한 ‘인재 육성 플랫폼’ 관련 성과를 10일 발표했다.

MS가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컴퓨터공학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융ㆍ복합 분야에 대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진행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지난 10년간 산학연을 통한 연구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및 학술 교류의 장 마련, 대학 커리큘럼 혁신 지원 등 한국 이공계 인재 육성을 지속했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는 250건의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원된 금액은 순수 프로젝트 비용만 900만 달러(약 100억원)에 달한다.

또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에서 105명, 미국 레드몬드 연구소에서 41명이 경험을 쌓았다. 이 중 3명이 현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MS는 매년 학계 저명한 교수진 및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연례 교수회의’를 개최하고 잠재력을 갖춘 교수진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에서 학술연계 및 지원을 담당해온 이미란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사람 중심의 선순환적인 이공계 인재육성’을 정책 철학으로 한다”며 “대학과 교수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기술과 자원들을 개방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세계적인 석학 및 연구원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해 함께 커가는 생태계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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