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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과학관, ‘3D프린터’로 만든 전기車 전시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전기자동차가 내달 8일까지 과천과학관에서 전시된다.

과천과학관은 26일 무한상상실 아마추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승민 씨가 제안한 ‘디지털 장비 활용해 만든 전기자동차’를 중앙홀 1층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3D 프린터 물건제조, ICT 소프트웨어, SF영화 등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하는 작업 공간이다.

전시된 차는 1인승 후륜구동으로 쇠보다 10배 강도를 지닌 탄소복합재를 적층해 몸체를 제작했다. 3D프린터로 운전석을 제작했고, 자동차 외피 목업은 레이저커터를 활용해 제작했다. 

국내 아마추어 창작자 이승민 씨가 만든 전기자동차.(과천과학관 제공)

한편 과천과학관은 전기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터득한 가공기술 및 설계 자료를 다른 창작자들에게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민 씨는 “진공성형장비를 이용한 탄소복합재를 쉽게 성형할 수 있는 새로운 가공기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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