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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2014년 매출 7조3658억원…전년比 2.2%↑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CJ제일제당이 2014년에 매출 7조365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5% 증가한 431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4.4% 줄어든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부문의 지난해 누계 매출은 3조8399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증가해 소폭 성장했다. 2013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가공식품 분야의 구조혁신 활동의 효과가 본격화돼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인 ‘매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4%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알래스카 연어캔과 비비고 냉동제품군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돼, 가공식품 분야 매출이 전년보다 11.6% 상승했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0.8% 상승한 1조90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하락세였던 바이오 부문 매출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3분기부터 라이신 판가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과 트립토판, 쓰레오닌 등 고수익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 증가 등으로 바이오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된 3분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과 트립토판, 핵산 등 그린바이오 시장 1위로, 라이신 판가 회복과 함께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부문은 부진제품을 정리하고 고수익 전문의약품(ETC) 위주의 판매에 주력해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상당 부분 극복했다. 또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조61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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