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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국경절 연휴 쓰레기 몸살.. 톈안먼광장 4일동안 32t 배출..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국경절 연휴기간 관광명소인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해마다 국경절 연휴가 되면 전국의 관광지는 인산인해가 된다. 특히 중국의 심장이자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텐안먼 광장은 인파로 북적된다. 자금성을 비롯해 인민대회당, 인민영웅기념비, 마오쩌둥기념당 등 주요 볼거리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중궈왕(中國網)의 보도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동안 톈안먼 광장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32.29t에 달했다. 하루 평균 8t 정도의 쓰레기다.

올해에도 ‘쓰레기로 발디딜 틈도 없는’ 사태가 반복됐다. 내리는 폭우속에서도 스스로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해 칭찬을 받은 홍콩 시위대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베이징시 당국은 이번 국경절을 맞아 평소보다 5배가 많은 650명의 환경미화원을 3교대로 나눠 24시간 톈안먼 광장에 투입했다. 평상시 186개의 쓰레기통도 200개를 추가설치했다. 여기에 쓰레기수거차, 보조작업차, 살수차, 오토바이도 대거 동원해 분주하게 쓰레기를 실어날랐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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