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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적 직원 비위만연, 헌혈버스 기름값 빼돌려"
[헤럴드경제]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헌혈버스의 주유비를 빼돌리다가 적발되거나 무면허로 버스를 운전하는 등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이 적십자사 감사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혈액원 직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헌혈버스의 주유비를 부풀려 작성하는 수법으로 약 130만원을 편취했다가 적발됐다.

해당 비위를 저지른 직원 5명 중 3명은 해임됐으며, 2명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6월~7월 적십자사가 전국 헌혈버스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직원 2명, 면허가 정지된 직원 3명이 몰래 버스를 운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십자사는 이들 중 4명을 해임하고 1명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특히 유류비 편취로 적발된 직원 중 한 명이 조사를 받던 중 채용을 대가로 한 금품수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이에 대해서도 적십자사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류 의원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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