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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표류된 ‘한강 노들섬’, 시민 아이디어로 활로 모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이 무산되면서 장기 표류된 ‘노들섬’이 시민 아이디어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 활용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섬은 지난 2012년 5월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이 보류되면서 텃밭으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노들섬 포럼, 12월 시민참여 소위원회 등을 구성해 활용 방안을 논의해왔다.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열린 5차 노들섬 포럼에서 기획됐다. 시민 공모전을 통해 노들섬 일대를 한강과 어우러지는 생태ㆍ문화 명소로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다시 시작하는 노들섬, 활용 방안 찾기’라는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응모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노들섬 시설과 용도, 외부공간 등에 대한 활용 방안과 접근성, 소음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제안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www.seoul.co.kr/pdc_idea)에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내부심사와 시민선호도조사,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 상금 1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 상장이 수여되는 등 총 23명에게 500만원이 지급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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