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7·30 재·보궐선거 공천 접수를 받은 뒤 다음달 6∼7일께 모든 지역의 공천을 확정짓기로 했다.
새누리당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는 18일 오후여의도 당사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19∼21일 공고를 거쳐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공천 신청을 받는다. 이어 26일부터 서류심사에 착수하되,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부적격자의 신청으로 추가 공모가 필요한 지역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는다.
모든 재·보선 지역의 공천은 내달 6∼7일께 완료된다.
7·30 재·보선의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다음달 10∼11일 이틀 간이며, 현재 7·30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구는 14곳이 확정됐고 오는 26일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최대 16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지역에 한해 ‘전략 공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헌당규 제104조의 ‘재·보궐선거에 대한 특례’ 조항에 따르면 각종 재·보선을 위한 공직후보자는 중앙당과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표최고위원이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공천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로 상향식 공천을 적용하되, 일부 지역의 경우 당헌에서 규정한 재·보선의 특례조항에 따라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일부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천위는 우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공천 신청자에 대해 ‘1차 컷오프’를 한 뒤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경선 실시 또는 전략공천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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