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야당 인사들이 늦게 입장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 “여야간 차별이 있었다”고 7일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늦은 것은 잘못이지만, 도착이 늦었던것은 아니다”며 “현충원에는 대통령이 오기 훨씬 전에 도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당 원내대표는 현충원 안까지 차량 진입이 허용됐지만, 야당 원내대표는 행사장 밖 2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걸어 들어가야 했다”면서 “늦지 않으려면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야 했는데,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헐레벌떡 행사장에 가니 행사가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보훈처에서 (차량 통제 계획을) 사전에 안내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이를 두고 마치 야당이 오만해서 늦은 것처럼 보도한 것은 섭섭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 측은 이와 함께 “일부 언론이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당 대표들의 경우 차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대통령보다 늦게 도착해 차량을 통제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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