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LG생명과학과 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 내 마케팅과 판매를 머크가 담당하며, LG는 제품 공급과 함께 병ㆍ의원 분야에서 공동 판촉에 나서게 된다.
로바티탄정은 고혈압 약 중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 성분인 발사르탄(Valsartan)과 고지혈증 치료제 중 스타틴 계열 성분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calcium)의 복합제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복합제는 각각의 성분을 따로 복용할 때보다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높고 경제적 부담은 대폭 낮춰 결과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
이번 허가용량도 로수바스타틴, 발사르탄이 각각 10/80mg, 20/80mg, 10/160mg, 20/160mg으로 세분화돼 여러가지 용량으로 증상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을 고려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로바티탄정은 발사르탄 단일제에 비해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강력한 지질개선 효과로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동반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